바이킹의 생존 다룬 신작,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
2020.06.16 16:2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북유럽 신화는 게임에서도 인기 있는 소재 중 하나다. 최근에도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생존 게임에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의 멸망을 뜻하는 라그나로크에서 거인에 맞서 생존하는 바이킹 부족의 여정을 다룬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다. 최대 10명이 함께 부족을 꾸려 마을을 운영하는 협동 플레이에 굵고 가는 선이 살아 있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기어박스는 11일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생존 게임 신작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를 공개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노스펠(norsfell)이 개발하는 이 게임은 미드가르드의 부족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그나로크 상황에서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바이킹 부족을 주역으로 앞세웠다.
배경은 세계수 이드그라실의 씨앗이 있는 장소이자 살아남은 신들을 보호하는 마지막 요새인 바이킹 마을이다. 헬(hel)이 이끄는 거인들은 미드가르드를 파괴하고 라그나로크를 완수하기 위해 시나브로 마을을 압박해온다.
게임 플레이는 크게 낮과 밤으로 구분된다. 우선 낮에는 미드가르드를 탐험하며 필요한 재료를 모으고, 고대 유물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탐험 중 수수께끼의 상인을 만나거나 적과 대치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모은 재료로는 마을에 필요한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다.
이어서 해가 지고 밤이 되면 부족과 힘을 합쳐 거인을 막아야 한다. 메일 밤 거인들은 이드그라실 씨앗을 파괴하기 위해 마을을 덮치고, 이들이 목표를 완수하기 전에 처치해야 한다.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드르는 1인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최대 10명이 힘을 합쳐 마을을 구축하고, 거인과 싸우는 협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최대 10명이 힘을 합쳐 라그나로크에 맞서 싸우는 바이킹 부족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PC와 PS5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