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록 암살자 소녀, 롤 신규 챔피언 ‘릴리아’ 공개
2020.07.08 17:10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7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에 새로운 챔피언 '릴리아'를 공개했다. 조이 이후 두 번째로 수면 계열 공격을 가진 캐릭터다.
롤 149번째 챔피언 릴리아는 아이오니아에 있는 꿈꾸는 나무에서 탄생했다. 어머니 나무를 도와 꽃을 돌보던 어느 날, 인간들의 꿈이 흘러들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져 마법이 깃든 나뭇가지를 손에 쥐고 꿈을 찾아 인간세계로 가게 된다는 설정이다.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릴리아는 중거리 전투형 암살자로 정글러가 주 포지션이다. 체력 비례 공격과 고정 피해를 주며 탱커를 상대할 때 우수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기본 지속 효과 '꿈나무 지팡이'는 릴리아의 스킬이 적에게 꿈가루를 묻혀 일정 시간동안 상대 최대 체력에 비례한 지속 피해를 준다. Q 스킬 '뾰로롱 강타'는 지팡이를 휘두르는 원 형태의 범위 공격으로 원 바깥쪽에는 고정 피해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본 효과로 스킬에 관계 없이 공격이 적중하면 릴리아는 효과가 중첩되는 추가 이동 속도를 얻는다.
W 스킬 '이익, 쿵!' 은 전방으로 짧은 전진 후 지팡이를 내리쳐 범위 피해를 주는데, 중심부에 있는 적은 더 큰 피해를 받는다. E 스킬 '데굴데굴 씨앗'은 릴리아가 씨앗을 굴려 적중한 적에게 둔화 피해를 입히는 공격으로, 이 씨앗은 적이나 지형에 부딪히지 않으면 끝까지 굴러갈 수 있다.
궁극기인 R스킬 '감미로운 자장가'는 릴리아가 꿈을 찾는다는 설정이 가장 드러나는 스킬이다. 꿈가루가 묻은 적들은 점차 둔화된 후 지속시간 동안 잠에 빠지는데, 피해를 입으면 잠에서 깨어나면서 추가 피해를 받는다.
꿈꾸는 나무에서 태어난 사슴 릴리아는 7월 23일, 10.15 패치와 함께 업데이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