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살자 첫 공개,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11월 17일 출시
2020.07.13 12:0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전작 오디세이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성별을 남성과 여성 중 원하는 쪽으로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적이 없었던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여성 암살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0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유비소프트는 13일 진행된 온라인 발표회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통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기존과 달리 이번 영상 주역은 여성 암살자 에이보르이며, 이를 중심으로 주요 플레이 요소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영상에는 양손무기 사용, 잉글랜드 대륙을 무대로 한 습격과 약탈, 오픈월드 활동 등이 담겨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시리즈 전통이라 할 수 있는 후드를 통한 잠행 플레이가 돌아온다는 것이다. 플레이 중 후드를 쓸지 말지를 플레이어가 고를 수 있으며, 후드를 쓰면 적에게 들키지 않고 마을에 입장하거나 정체를 숨기고 적을 미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리즈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암살검 ‘히든 블레이드’도 등장한다.
이와 함께 주목할 부분은 전투 시스템이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서 플레이어는 양손에 각기 다른 무기를 들고 싸울 수 있다. 일반적인 조합이라 할 수 있는 검과 방패 조합도 가능하지만, 양손에 각기 다른 도끼나 검을 드는 것도 가능하며, 양손에 방패 2개를 장착하고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활, 채찍, 도리깨, 창, 해머 등 다양한 무기를 다룰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잉글랜드 전역을 무대로 한 전투 콘텐츠다. 바이킹이라는 특징을 살려 이번 타이틀에서는 배를 타고 대륙을 탐험할 수 있으며, 주요 거점을 약탈하거나 요새를 습격할 수 있다. 특히 요새를 습격하는 과정에서 사다리를 타고 벽을 넘거나 공성무기를 활용해 문을 부수고 입성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러한 플레이를 통해 모은 자원을 바탕으로 정착지를 발전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출시일이 드디어 발표됐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11월 17일 PC, PS4, Xbox One, 구글 스태디아로 출시되며, PS4와 Xbox One 버전을 구매하면 차세대 콘솔 PS5와 Xbox 시리즈 X 무료 업그레이드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