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펑크 RTS 아이언 하베스트, 30일 공개테스트 연다
2020.07.27 14:21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제1차 세계대전 종료 직후인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RTS 신작 아이언 하베스트가 30일부터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검은 연기를 내뿜는 기계 병기가 전장을 활보하는 디젤펑크 기반 대체역사물이다.
독일 게임사 킹 아트 게임즈는 지난 26일, 자사가 개발 중인 RTS 신작 아이언 하베스트 공개 테스트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스팀에서 열리며, 일부 캠페인 미션 및 챌린지 모드, 그리고 AI 스커미시와 멀티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다.
아이언 하베스트는 제1차 세계대전 종료 직후인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RTS 장르 게임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불안정하게나마 평화가 이어지던 시기였지만, 게임에서는 정체불명의 세력이 등장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를 전쟁으로 이끈다. 아울러 내연기관이 극도로 진보한 디젤펑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만큼, 전차나 항공기가 아닌 매연을 내뿜으며 걸어 다니는 거대 메카들이 전장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게임에는 폴라니아(Polania), 색소니(Saxony), 루스비엣(Rusviet) 등 3가지 세력이 등장하며, 40종이 넘는 유닛과 9명의 영웅을 조종할 수 있다. 각 세력의 이야기를 다룬 20개 이상의 싱글 캠페인 미션이 존재하며,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모드로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다.
아이언 하베스트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현재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GOG.com에서 사전예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