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디아 4 기대, 블리즈컨 내년 2월 온라인으로
2020.09.22 10:39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개최가 불발된 블리즈컨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방식뿐 아니라 일정도 변경됐는데, 내년 2월에 개최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블리자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게임행사 블리즈컨라인(BlizzConline)을 내년 2월 19일부터 20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개최한다고 알렸다. 블리즈컨라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던 블리자드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을 온라인으로 대체한 것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5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블리즈컨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했다. 당시 사랄린 스미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는 “온라인으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며 블리즈컨 온라인 개최를 시사한 바 있다. 온라인 행사인 블리즈컨라인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1월 초에 열렸던 블리즈컨과 달리, 내년 2월에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라인 공개와 동시에 유저 참여 코너인 커뮤니티 쇼케이스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블리즈컨라인에서는 코스튬플레이를 선보이는 의상 전시회와 의상 경연대회, 팬아트 공모전 창작 미술 경연대회, 스토리 공모전 디지털 스토리텔링 경연대회, 장기자랑 스포트라이트와 멀록 대행진 등 다양한 유저 참여 코너가 열린다.
팬들이 블리즈컨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게임 관련 새로운 소식이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오버워치 2, 디아블로 4 등 굵직한 신작들이 최초 공개됐는데, 블리즈컨라인에서는 이에 대한 추가 정보를 기대하게 한다.
블리즈컨라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