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x 베어너클 2, '스트리트 오브 카무로쵸' 공개
2020.10.15 11:22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용과 같이 시리즈의 아이콘, 키류 카즈마와 마지마 고로가 2D 도트 그래픽 세상으로 나들이를 떠난 세가 60주년 기념작, ‘스트리트 오브 카무로쵸’가 깜짝 공개됐다.
스트리트 오브 카무로쵸는 세가를 대표하는 액션게임 베어너클 2와 용과 같이를 섞은 게임이다. 오는 17일부터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기준)까지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이후에 플레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2D 도트 그래픽과 벨트스크롤 진행 방식은 베어너클 2를 따르며, 배경과 캐릭터는 용과 같이에 기반한다. 게임 배경은 용과 같이 1편 시간대로, 플레이어는 동성회 3대 회장 사망 후 혼란에 빠진 카무로쵸에서 키류 카즈마와 마지마 고로를 조작해 카무로쵸를 배회하는 야쿠자, 중국계 마피아들을 물리쳐야 한다. 공개된 캐릭터 선택창 스크린샷을 보면 키류 카즈마와 마지마 고로 외에 물음표로 표시된 칸이 있어 제 3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가는 스트리트 오브 카무로쵸 외에도 아머 오브 히어로즈, 엔들리스 존, 골든 액스: 어 캔슬드 프로토타입 등 자사 게임 패러디 또는 개발 중단된 작품을 무료로 배포한다. 골든 액스: 어 캔슬드 프로토타입은 8,90년대를 풍미했던 고전 액션게임 골든 액스의 리부트로, 2013년 세가 호주 스튜디오 폐쇄로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아머 오브 히어로즈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아트 및 모델링에 기반한 레트로 탱크 배틀 게임이며, 엔들리스 존은 인기 대전략게임 엔들리스 워를 고전게임 판타지 존 방식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세가는 설립 60주년을 맞아 스팀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소닉 더 헷지혹 2 무료 배포, 토탈 워, 캐서린, 용과 같이 등 게임 할인판매도 하고 있다.
*업데이트(2020.10.15 17:45)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무료 배포 기간동안 게임을 받으면 스팀 라이브러리에 영구 소장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