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스튜디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월경용품 지원
2020.10.26 17:13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26일, 선데이토즈 애니팡3 유저와 함께 하는 'Give for Girls'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가정 여아에게 월경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ive for Girls’는 희망스튜디오가 생리대를 비롯한 월경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 여아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전개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애니팡 시리즈와 연계,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며 소모하는 하트 수에 따라 선데이토즈가 기부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으로 후원의 손길이 줄어, 정부 지원만으로는 취약계층 가정 여아들이 월경용품을 제때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희망스튜디오는 청소년성문화센터 및 한국YMCA전국연맹과 협력해 서울, 강릉, 원주, 포항, 광주, 여수, 순천, 목포 등 전국 8개 시도 900명 여아들을 위한 월경용품(약 3,000만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예정인 월경용품 키트에는 생리대 등 각종 월경용품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그룹 및 선데이토즈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팥찜질팩 등 통증 완화를 돕는 용품도 함께 전달된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문제 해결 및 대안 마련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희망스튜디오의 지원으로 일부 지방자치단에서만 공공사업으로 실시 되고 있는 ‘취약계층 여야 대상 월경용품 지원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Give for Girls 캠페인은 국내 취약계층 가정 여아 200여 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월경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종교, 문화 등의 차이로 여성을 위한 위생 환경이 취약한 네팔의 학교에 남녀 구분 화장실, 여학생 전용 위생시설 등 개보수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