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실사화 재도전한다
2020.10.28 15:08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위쳐, 바이오하자드, 비욘드 굿 앤 이블, 더 디비전, 캐슬바니아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영상물을 제작하고 방영한 넷플릭스가 이번에는 어쌔신 크리드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는 27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어쌔신 크리드 라이브 액션 시리즈 영상물을 만든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비소프트 영화 및 TV 담당자인 제이슨 알트만과 다니엘 크레이닉 디렉터가 제작 책임을 맡는다. 자세한 촬영 및 방영 일정, 세계관, 캐스팅 라인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넷플릭스 로고와 어쌔신 크리드 문양이 합쳐진 듯한 티저 영상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어쌔신 크리드는 2009년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 2016년 '어쌔신 크리드'로 두 차례 실사 영화화 된 바 있다. 전자의 경우 어쌔신 크리드 2 홍보를 위한 단편 영화로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됐으며, 후자는 3부작을 겨냥하고 제작된 영화관용 장편 영화였으나 평가와 흥행 모두 고배를 마시며 후속작 제작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번 넷플릭스 버전은 다른 게임 관련 영상물들과 마찬가지로 단편 영화가 아닌 실사 드라마 형태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어쌔신 크리드 넷플릭스 드라마의 분량과 시즌제 채택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와 유비소프트 간 계약에는 실사 드라마 외에도 어쌔신 크리드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가 하나의 세계관을 다각도에서 그릴지, 아예 독립된 이야기를 다룰 것인지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