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프야 글로벌 출시 영향, 게임빌 3분기 영업이익 55억 원
2020.11.11 09:50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게임빌이 지난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전환을 이어갔다. 지난 8월에 글로벌 출시된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가 실적을 견인했다.
게임빌은 11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은 올해 3분기에 매출 342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 당기순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소폭 상승했으며, 전분기 대비 15.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전분기 대비 48.8% 감소했다.
우선 매출은 게임 부문의 경우 2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하락했고, 전기 대비 8.6% 하락했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글로벌 출시에 힘입어 전체적인 야구 라인업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이 밖의 게임들의 매출은 일부 감소하면서 게임 사업 매출도 하락하게 됐다. 이어서 지난 1분기부터 반영된 관계기업 투자이익은 60.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감소했다.
이어서 영업이익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글로벌 서비스 영향으로 흑자를 이어갔으나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내년 초 유명 IP 기반 신작을 출시해 2021년에도 흑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기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를 활용한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와 PC 및 콘솔로 유명한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의 모바일 버전인 '프로젝트 카스 고'가 각각 내년 2월과 3월에 출시된다. 이 밖에도 자체 IP인 '제노니아'의 신작 '월드 오브 제노니아'도 개발 중인 상황이다.
더불어 글로벌 유명 IP인 워킹데드를 활용한 'WD 프로젝트(가칭)'도 개발에 착수했다. '빛의 계승자'로 유명한 펀플로에서 개발하는 수집형 RPG인 'WD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