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탱커형 서포터, 롤 153번째 챔피언 ‘렐’ 참전
2020.12.11 12:06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153번째 챔피언이 등장했다. 다양한 군중 제어기와 강력한 방어력을 보유한 서포터 챔피언으로, 브라움 이후 6년 만의 탱커형 서포터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렐’의 협곡 참전을 알렸다. 금속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그녀는 어릴 때부터 자의와 무관하게 특수한 학교에서 녹서스의 병기로 키워졌다. 진실을 깨달은 후 학교를 무너트린 렐은 생존한 친구들을 보호하고 녹서스를 무너뜨리려고 한다.
어두운 과거를 겪은 만큼 아군은 보호하고 적은 철저히 분쇄하는 스킬셋이 구성되어 있다. 기본 지속 효과 ‘갑옷 파쇄’는 공격한 대상의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훔치고 이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준다. 아군을 보호하는 E스킬 ‘인력과 척력’은 자신과 연결된 챔피언의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증가시키는데, 스킬을 재사용하면 연결을 끊으며 자신과 아군 사이의 적을 기절시킨다.
Q스킬 ‘파열의 일격’은 전방에 창을 찔러 적중한 적의 보호막을 파괴하고 피해를 준다. 이때, 자신과 E스킬로 연결된 아군은 명중당한 적 챔피언 수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한다.
W스킬 ‘철마술’은 붕괴와 탑승 두 형태로 나뉜다. 철마에 탑승한 상태로 사용하면 렐이 높이 뛰어오른 뒤 낙하해 주변의 적을 공중에 띄운다. 동시에 철마를 중갑으로 변형시키고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는다. 중갑 형태일 때 스킬을 다시 사용하면 철마에 탑승하고 기본 공격 시 대상을 뒤로 넘기면서 추가 피해를 준다.
궁극기 ‘자기 폭풍’은 챔피언 주변의 적을 일정 시간 동안 끌어당긴다. 게임 기획자 스태쉬 첼럭은 “렐은 탱커 역할을 하며 적의 갑옷을 제어하려면 상대와 가까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궁극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피드에서는 신규 챔피언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챔프판다’ 코너를 통해 렐 활용법을 소개한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