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고의 스팀 게임은 ‘레드 데드 리뎀션 2’
2021.01.04 11:56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스팀 어워드 수상작이 드디어 공개됐다. 스팀 유저들이 뽑은 올해의 게임은 레드 데드 리뎀션 2다.
밸브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스팀 어워드 결과를 공개했다. 스팀 어워드는 그해 스팀에 입점한 게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으로 순수 유저 투표를 통해서만 후보와 수상작이 결정된다. 분야는 올해의 게임과 비주얼, 스토리, 혁신, VR, 사운드 외에도 함께하면 더 재밌는 게임,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 내가 못하는 최고의 게임 등 스팀다운 유쾌한 수상 목록도 있다. 올해 스팀 어워드는 작년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유저들이 뽑은 올해의 스팀 게임으로는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선정됐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지난 2018년 10월 말에 PS4와 Xbox One으로 먼저 발매됐으며, 스팀에는 2019년 12월 6일에 발매됐다. 높은 사실성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 거기에 새로 추가된 온라인 멀티플레이 등이 호평을 받으며, 둠 이터널과 하데스, 폴 가이즈, 데스 스트랜딩을 꺾고 올해의 게임에 선정됐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에도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올해의 VR 게임에는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상에는 데스 스트랜딩이 선정됐다. 멀티플레이 위주의 게임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함께하면 더 재밌는 게임 부문엔 폴 가이즈가 선정됐으며, 꾸준한 사후 지원을 평가하는 어버이의 은혜 부문으론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가 이름을 올렸다. 난이도가 높아서 플레이하기 어려운 게임에 주어지는 상인 '내가 못하는 최고의 게임'으론 에이팩스 레전드가 뽑혔다.
스팀 어워드 수상작에는 별도의 트로피가 증정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