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니버설 슈퍼 닌텐도 월드, 코로나로 개장 무기한 연기
2021.01.15 12:03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전 세계 게임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본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가 일본 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 닌텐도 월드의 개장 연기를 발표했다. 본래 슈퍼 닌텐도 월드는 오는 2월 4일 오픈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추가 발령으로 인해 테마파크가 위치한 오사카에도 비상사태가 선언되면서 개장을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긴급사태가 해제된 후 새 개장일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1월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검사 확진률이 10%를 돌파하며 수도권과 전국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먼저 발효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일일 확진자 수 6,000명대, 누적 확진자 수 30만 명 대를 기록하며 사태가 나아지지 않자, 오사카를 포함한 전국 11개 지역으로 긴급사태를 확대 발령했다. 슈퍼 닌텐도 월드 또한 이로 인해 개장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슈퍼 닌텐도 월드의 재개장일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