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 2020년 앱마켓 매출 TOP 52 업체 발표, 넷마블 8위
2021.02.03 17:01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는 3일, 2021년 레벨업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를 발표했다. 이 어워드는 2020년 한 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합산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업체 52곳을 정리한 것이다.
전세계 1위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중국 텐센트, 그 다음은 넷이즈로 조사됐다. 이 두 업체는 각각 5년, 4년간 1, 2위를 수성해 왔다. 그 아래로는 플레이릭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징가, 반다이남코, 슈퍼셀 등이 자리했다. 52개 업체 중 75% 이상이 게임사였으며, 트위치와 아마존 프라임 등을 서비스하는 아마존, 디즈니 플러스를 서비스하는 디즈니 등도 순위에 올랐다.
국내 게임업체 중에서는 8위를 기록한 넷마블에 이어 18위 엔씨소프트, 49위 게임빌, 52위 더블유게임즈가 순위권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대비 2계단 상승했으며, 더블유게임즈는 2년 만에 차트에 재진입했다. 국가별로는 52개 상위 퍼블리셔 중 미국이 1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중국(15곳), 일본(10곳), 한국(4곳), 이스라엘(2곳), 러시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핀란드(각각 1곳)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상위 퍼블리셔 순위도 공개됐다. 수익 1위는 엔씨소프트며, 그 뒤로 넷마블, 카카오, 웹젠, 게임빌이 각각 2~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