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결제 아이템버스, 표준 토큰 만든다
2021.02.09 15:0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아이템버스는 9일 람다256과 국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표준인 K-NFT(가칭)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아이템버스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출자한 블록체인 게임 결제 서비스이며, 람다256은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하는 국내 업체다.
NFT는 게임 아이템, 저작권 등을 통합적으로 유통, 관리할 수 있도록 토큰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K-NFT는 메타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저작권 관리, NFT 분할 기능 등을 반영할 계획이며 누구나 쉽게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수료(가스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대규모 트래픽에도 대응 가능한 확장성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게임을 넘어 공연, 행사 관련 티켓, 유명 스타 굿즈, 캐릭터 카드, 피규어 등 한정판, 국내 메타버스 제작 업체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현지 게임사가 일본 표준인 옥트 패스(Oct-Pass, Open Contents Token)를 발표한바 있고 전세계 여러 업체가 NFT 기술로 게임 아이템 등의 자산을 토큰으로 만들고 있다. 다만 기존 이더리움의 수수료(가스비) 문제와 느린 속도로, 많은 글로벌 업체가 탈 이더리움을 위해 독자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템버스는 람다256가 운영하는 루니버스 BaaS에서 제공하는 브릿지 기능을 이용해 이더리움을 비롯한 멀티체인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더리움 기반 NFT 규격을 사용하는 업체도 별도 작업 없이 아이템버스 K-NFT 표준으로 전환할 수 있도독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