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2 대성공, 넷마블 2020년 영업이익 전년比 34% 증가
2021.02.10 16:25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넷마블 10일, 2020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2020년 2020년 연간 매출 2조 4,848억 원, 영업이익 2,720억 원, 당기순이익 3,385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14%, 34.2%, 99.4% 상승한 수치다. 해외 매출은 1조 7,909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 72%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의 신작과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글로벌 출시와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아시아 지역 성공적 출시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은 6,239억 원, 영업이익 825억 원, 당기순이익 1,03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2.9%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6% 줄고, 전년 동기 대비 61.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2097.9% 올랐다. 주력 게임이었던 세븐나이츠2의 성공으로 국내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전년보다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다만 이로 인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해 67%를 기록했다.
게임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현재 넷마블이 출시한 게임 중에서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로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하고 있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세븐나이츠 2가 12%로 두 번째다. 이후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 뒤를 따르고 있으며, 이 밖에도 해리포터와 A3: 스틸 얼라이브 등이 단일 게임으로서 의미 있는 매출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021년 신축년은 신사옥 ‘G타워’에서 새 출발을 하는 뜻깊은 해”라며, “특히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기대작들을 선보이는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