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자동에 게임 과몰입 예방센터가 열렸다
2021.02.18 17:0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성남시와 게임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게임과몰입예방센터인 성남게임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 위치해 있다.
개소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박승범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 등 유관기관 및 성남시 게임사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게임힐링센터는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 게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게임 과몰입 상담 전문가 교육, 게임 가족 캠프, 게임진로행사 등을 진행한다. 성남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방문 및 유선접수(031-715-9062~3)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은수미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온라인 소통과 여가의 수단인 게임산업은 우리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이라며 "게임산업의 집약지이자 관련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성남에서 게임의 부정적 인식과 역효과에 대해 선구적으로 성남게임힐링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이번 게임과몰입예방을 위한 성남게임힐링센터 개소를 통해 성남시와 함께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분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방문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 후 성남시, 게임문화재단, 한국임상심리학회와 함께 게이미피케이션을 사회 각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공동 신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줌을 통한 비대면 참석도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교수진이 전문 강사로 참석해 게이미피케이션 활용 방안과 가정 내 게임 문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