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 7 리메이크, 유피 키사라기 이야기 담긴 새 DLC 공개
2021.02.26 13:28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PS5 버전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 소식이 발표됐다. 뿐만 아니라 분량상 이번 작품에 등장하지 못했던 캐릭터 '유피 키사라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추가된다.
스퀘어에닉스는 26일, 소니 온라인 신작 발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기존작의 PS5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원작에 비해서 광원이나 안개효과, 로딩 속도, 텍스처가 개선되었으며, 4K 화질 우선의 그래픽 모드와 초당 60프레임의 화면 주사를 중시하는 퍼포먼스 모드를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는 오는 6월 10일 출시된다.
게임 환경 업그레이드 외에도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기존 버전이 원작의 중반까지만 다루느라 등장하지 못했던 주조연급 캐릭터인 유피 키사라기와 관련된 스토리가 그것이다. 유피 키사라기는 유서깊은 닌자 가문 태생 캐릭터로 신라 컴퍼니로부터 고향 우타이를 해방시키기 위해 떠돌아다니는 여닌자다. 이번에 추가되는 에피소드는 원작에는 없던 내용으로, 유피가 미드가르에 도착해 활약하는 내용을 다룬다. 트레일러 후반부에는 파이널 판타지 7시리즈 시퀄 중 하나인 '더지 오브 케르베로스'에 등장하는 악역 '순백의 바이스'가 등장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는 파이널 판타지 7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도 공개됐다. 신라 컴퍼니의 솔져가 되어 배틀로얄을 펼치는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7 더 퍼스트 솔져'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그래픽과 스토리를 모바일 버전에 맞게 압축한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7 에버 크라이시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은 각각 2021년과 2022년 발매 예정이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