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개발 비용 증가, 한빛소프트 2020년 적자폭 늘었다
2021.03.10 17:06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한빛소프트는 10일 2020년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57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7억 4,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늘었다.
한빛소프트는 매출 상승 원인으로 오디션을 비롯한 기존 게임사업 안정적 매출 및 이익구조 유지와 계열사 한빛드론 실적 향상을 꼽았다. 한빛드론은 2020년에 매출 200억 원을 기록햇고,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적자폭 증가에 대해서는 게임 출시 마케팅 비용 및 신작 게임 개발 관련 비용 등이 원인이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IP 확장 및 해외 진출 가속, 지속적인 신작 게임 라인업 보강, 비게임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게임사업에서는 헬게이트 VR 스팀 출시를 준비 중이며, 글로벌 게임사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도 검토 중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당사는 종합 IT 솔루션 회사로서 게임과 비게임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