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위쳐 시즌 2, 음흉한 정보국장 딕스트라 나온다
2021.03.23 11:27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위쳐 3에서 르다니아 왕국 정보국 전 국장이자 뒷골목 갱단의 보스로 등장했던 지기스문트 딕스트라. 명석한 두뇌와 음흉한 책략으로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 인물이 넷플릭스 위쳐에도 나온다.
넷플릭스 위쳐 두 번째 시즌에 등장할 새 캐릭터들에 대한 캐스팅이 23일 공식 트위터에 공개됐다.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지기스문트 딕스트라, 필리파 에일하트를 비롯해 네네케, 펜, 발리앙, 코드링거, 리엔스 등 총 7인이다.
먼저 게임 위쳐 3에서 음흉한 두뇌파 캐릭터로 등장했던 지기스문트 딕스트라는 영화 ‘호빗’ 시리즈와 ‘아쿠아맨’ 등에 출연했던 배우 그레이엄 맥타비쉬가 연기한다. 노비그라드 뒷골목 갱단의 수장으로 마주했던 위쳐 3와 달리, 시기적으로 앞선 드라마 시즌 2에서는 르다니아 정보국 국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폴리모핑 능력을 지닌 마녀이자, 한때 지기스문트 딕스트라의 연인이었던 필리파 에일하트 역은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미녀와 야수’ 등에 출연한 캐시 클레어가 맡았다. 라도비드 왕에게 목숨을 위협받던 위쳐 3 시점이 아닌, 르다니아 왕국의 실세였던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소설에서 게롤트의 목숨을 구해줬던 치유사 네네케도 위쳐 시즌 2에서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브리저튼에서 주연을 맡은 아조아 안도가 네네케 역을 맡았다. 이어 법학자 콤비 코드링거와 펜은 각각 사이먼 캘로, 리즈 카가 맡으며, 닐프가드 황제를 배신하고 빌게포츠의 부하가 된 리엔스 역에는 크리스 풀턴, 북부 왕국의 탄압을 피해 도망친 엘프 발리앙 역은 케빈 도일이 각각 배정됐다.
게롤트, 시리, 예니퍼 등 넷플릭스 위쳐 시즌 2 주연 3인방의 스틸컷은 작년 10월에 공개된 바 있다. 시즌 2는 올해 내 공개 예정이며, 정확한 방영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