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함한 국산 콘텐츠, 중동 시장에 소개된다
2021.03.29 19:2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가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화의 융합을 슬로건으로, 케이팝 페스티벌과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국산 콘텐츠를 소개하는 케이콘텐츠 페스티벌등이 진행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케이팝 공연에는 마마무, 비아이지(B.I.G), 아스트로, NCT DREAM, 더보이즈, 에스파까지 한국 아티스트 6팀과 아랍에미리트 가수 파티마 알하쉬미(Fatima AlHashmi)가 참여한다. 특히 B.I.G 건민과 파티마 알하쉬미의 특별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4월 4일 밤 12시에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유튜브, The K-POP 유튜브 네이버 V LIVE(V MUSIC)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4월 8일 밤 10시 SBS MTV, SBS F!L 채널, 아부다비TV에 동시 송출된다.
이어서 콘텐츠 비디오 커머스 프로그램에서는 만화스토리, 게임, 실감콘텐츠 등 장르별 콘텐츠와 식품, 뷰티 등 국산 콘텐츠 연계 소비재를 소개한다.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대표로 출연한 샴사(Shamsa)가 실감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유명 게임 유튜버 바샤크(Basharkk)가 국산 게임을 시연하고 리뷰한다.
또한 구독자 11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잔나코리아(jannahkorea)가 웹툰 여신강림 화장법을 연출하고, 아랍권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유튜버 하이쿠리(hikuri)가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본다.
한편, 3월 31일과 4월 1일에 열리는 B2B 프로그램은 온라인 그룹 세미나와 1:1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구성되며, 중동 콘텐츠 분야 연사 및 바이어 24명과 만화스토리, 게임, 실감 콘텐츠 관련 국내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번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는 K-콘텐츠를 통해 양국 간 진정한 문화 융합을 실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동 간 지속적인 콘텐츠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