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매출 감소에도 비용 효율화로 1분기 영업익 35% ↑
2021.05.12 11:28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1분기에 게임빌은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35% 늘었다. 매출은 감소했으나 영업비용을 줄이며 이익은 높아졌다.
게임빌이 2021년 1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게임빌은 1분기에 매출 321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 당기순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1%, 82.7% 늘어났다.
1분기 실적에 대해 게임빌은 2019년 10월에 출시한 아르카나 택틱스 글로벌 버전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출시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에도 해외종속법인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컴투스 등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관계기업 투자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했다.
다만 매출 감소에도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바탕으로 영업비용이 전년비 17.6% 감소했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상승했다.
게임빌은 2분기에도 동일한 전략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이어 로엠이 지난 1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고, 이 밖에도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에 낼 계획이다.
더불어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량도 강화한다. 자사 플랫폼 하이브를 다른 개발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투자 효과 증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