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1인칭 마피아 게임 ‘그노시아’ 연내 스팀 출시
2021.05.16 11:5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혼자 마피아 게임을 진행하며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는 그노시아가 올해 안에 스팀에 출시된다.
플레이즘은 15일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그노시아 스팀 버전을 연내 발매한다고 밝혔다. 그노시아는 표류하는 우주선을 배경으로 한 1인칭 마피아 게임이다. 전반적인 진행 방식은 마피아 게임과 비슷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두뇌싸움을 펼칠 수 있다. 표류하는 우주선 안에 미지의 적 그노시아가 숨어들고, 승무원 행세를 하며 사람들을 습격한다. 플레이어는 승무원 또는 그노시아가 되어 게임을 진행한다.
플레이타임은 한 판에 15분이며, 반복 플레이를 통해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거나, 호감도를 높여 잠겨 있던 이벤트를 해금할 수 있다. 아울러 반복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그노시아의 정체는 무엇인지, 왜 배가 루프에 빠졌는지 알아낼 수 있다. 마피아 게임을 반복하며 캐릭터를 키우고, 이를 토대로 수수께끼를 푸는 구조다.
그노시아는 메종 드 마왕으로 잘 알려진 일본 게임사 프티 데포토(Petit Depotto)에서 제작했으며, 2019년 PS비타, 작년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다. 스위치 버전 메타크리틱 평점은 리뷰 수 35개에 82점인데, 마피아 게임과 비주얼 노벨을 적절히 조합한 게임성과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그노시아 스팀 버전은 올해 출시되며 지원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