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VR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 개발사 맘모식스 인수
2021.05.27 19:2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넵튠은 27일 VR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 지분 55.7%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맘모식스는 2015년에 설립된 VR 콘텐츠 전문 개발사로, 어떤 VR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특허 기술로 개발된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Galaxity)를 서비스하고 있다. 갤럭시티는 전세계 120개국에서 3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체류시간은 90분 이상이다.
갤럭시티에서는 플레이어가 본인 아바타를 만들어 글로벌 곳곳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아울러 고공 체험, 축구, 야구, 서바이벌 등 다양한 미니 게임과 동영상 함께 보기 등을 제공한다. 항공 안전 콘텐츠, 우주 유영 체험과 같은 교육용 콘텐츠도 추가해왔으며, 세계 주요 관광 도시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맘모식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과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넵튠은 작년 11월 온마인드 인수에 이어 맘모식스를 자회사로 확보하며 실시간 인터랙티브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과 크로스 플랫폼 특허 기술로 개발된 VR 플랫폼을 보유하며 메타버스 생태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넵튠 유태웅 대표는 "맘모식스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VR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유관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활용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 넵튠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앞당긴 비대면 사회에서, 갈 수 없는 장소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과 놀이문화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