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대, 게임업계 현업에서 느끼는 변화는?
2021.06.02 12:4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8일부터 2021 콘텐츠산업포럼 개최한다.
올해 콘텐츠산업포럼은 나의 확장, 우리의 연결을 주제로 콘텐츠산업 디지털 전환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정책, 게임, 음악, 이야기, 방송, 금융 6개 분야에 걸쳐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콘텐츠산업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대응할 정책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8일에 개최되는 정책포럼은 '디지털 전환, 또 다른 세계로의 확장'을 주제로 콘진원 정책본부 이양환 본부장이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메타버스, AI,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Fungible Token) 등 디지털 전환으로 맞이한 콘텐츠 이용, 창작·유통,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의 변화와 향후 대응전략에 대해 논한다.
9일에 진행되는 게임포럼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게임의 확장'을 주제로 게임 안과 밖의 영역 확장과 게임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한다. 유니티코리아 김범주 본부장, 엔씨소프트 김정하 상무 발제를 통해 현업에서 느끼는 게임산업 변화와 당면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10일 음악포럼에서는 '새로운 환경 속 음악산업의 확장'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 대응을 위한 음악 비즈니스 모델 등을 살펴본다. SK텔레콤 김중오 PD는 K-POP으로 열어가는 메타버스 시대와 그 의미, 매직스트로베리 맹선호 부장은 음악 유통에서의 새로운 서비스 전략에 대해 논한다. 부대행사로 가수 '옥상달빛' 랜선 공연도 열린다.
15일에 열리는 이야기포럼에서는 '경계를 뛰어넘는 IP, 이야기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비대면 시대 원천 IP로 각광받는 웹툰과 웹소설 산업 생태계 변화와 사례를 살펴본다. 스토리위즈 전대진 대표, 디앤씨웹툰비즈 김은주 대표가 발제하며,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OST를 부른 가수 죠지가 랜선 공연을 선보인다.
16일 방송포럼은 '디지털 전환기, 방송영상산업의 빅뱅'을 주제로 왓챠 박태훈 대표가 미디어 격변기의 국내 OTT 성장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연출한 MBC 김종우 PD가 영상제작 신기술이 불러온 창작환경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콘텐츠가 전부다' 저자 SK브로드밴드 노가영 모듈장이 영상콘텐츠 소비 주체의 새로운 시청 경험에 대해 다룬다.
17일에 진행되는 금융포럼은 'CONTACT&MIX, 콘텐츠 새로운 만남의 시작'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기에 대두되는 투자 동향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백승재 대표가 콘텐츠 투자 동향에 대해 발제하며,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신강영 실장이 실제 콘텐츠 플랫폼 투자 사례를 통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메이크스타 고한얼 이사는 기업의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논한다.
콘진원 정책본부 이양환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콘텐츠산업은 어떤 산업보다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미 우리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 온 디지털 전환에 대한 통찰을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 콘텐츠산업포럼은 관심있는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는 6월 8일(화)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