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리메이크, 내년 출시 예고
2021.06.08 11:3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발매가 무기한으로 연기되며 미궁에 빠졌던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비소프트는 8일 페르시아의 왕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제작 중인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버전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발매를 기다리는 팬들 입장에서 반가운 부분은 출시 일정이 ‘무기한’에서 ‘내년’으로 압축됐다는 점이다. 공식 성명을 통해 제작진은 “내년 게임 출시를 위한 큰 진전을 이뤘으나 아직은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페르시아의 왕자 리메이크는 작년 9월에 진행된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통해 발표되며 눈길을 끌었으나 출시가 두 번이나 연기되며 아쉬움을 샀다. 본래는 올해 1월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3월로 밀렸고, 지난 2월에 무기한으로 재차 연기됐다. 이후 개발팀이 최신 성명을 통해 게임을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 언급하며 다시금 이목이 집중됐다.
다만 오는 12일에 열리는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 페르시아의 왕자 리메이크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발표되지 않는다. 개발팀은 “이번 유비소프트 포워드에 페르시아의 왕자 리메이크 관련 발표는 없다”라며 “준비가 되는 대로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그간 지속적으로 보내주신 성원과 인내심을 가지고 여정을 함께 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많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2003년에 출시됐으며 스토리와 게임성 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재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리메이크 버전은 유비소프트 푸네와 유비소프트 뭄바이가 개발 중이며, 원작보다 개선된 게임 플레이와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9월에 발표된 플랫폼은 PC, PS4, Xbox One이었으며, PS5와 Xbox 시리즈 X/S 호환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