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인턴 기회 제공, 콘진원 게임인재원 교육생 모집
2021.07.06 12:1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22일까지 게임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게임인재원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게임인재원 3기는 게임 분야 예비 취·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프로그래밍 3개 교육과정에서 65명을 선발한다.
1차 서류전형, 2차 프리스쿨 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올해 9월부터 주5일 전일제로 총 2년 간 교육받는다. 1년차에는 게임 개발자로서 필요한 단계별 교육과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2년차에는 게임개발 팀 프로젝트 및 기업 인턴십을 진행한다.
교육 특전으로는 ▲교육비 전액 무료 ▲우수 교육생 대상 해외 게임전시회 연수 또는 국내외 경진대회 참여 기회 확대 ▲주요 게임기업 인턴십 연계 기회 제공 ▲게임 개발 프로젝트 비용 일부 지원 ▲교육 인프라 제공 등이 주어진다.
게임 인재양성을 목표로 2019년 8월에 개원한 게임인재원은 오는 8월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다. 게임인재원 졸업생은 2년간 교육을 거쳐 졸업 이전부터 가시적 성과를 보여줬다.
1기 교육생 중 8명은 넷마블에프엔씨, 네오플, 로드컴플릿, 비빔블, 스마트조이, 크래프톤 등에 취업하여 조기 수료를 인정받았다. 이어서 치매예방을 위한 게임을 기획한 꽌도(QUANDO팀, 2명)팀이 2020 글로벌 인디게임 경진대회(GIGDC)'에서 은상을 받았고, 추리 어드벤쳐 게임을 개발한 구스글(Gooosegle, 8명)팀은 2020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실험성(Excellence in Experimental)' 상을 받았다. 또한 The breast within competition by MSI 2021’에서 교육생 김혜연이 우승했고, 2021 인디게임 기획 개발 공모에서 게임인재원 교육생 팀이 3위, 5위, 11위을 차지했다.
게임인재원 1기 졸업생으로 로드컴플릿에 취업한 안시형 씨는 지난 6월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방문한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게임인재원에서 만족할 만한 교육을 받았고, 이를 통해 취업까지 성공했다"며, "게임인재원을 더욱 확대하여 많은 게임인재가 배출되고 청년들이 원하는 게임산업 부문 채용이 활성화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게임인재원 1기 졸업생 노력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졸업전시회도 개최된다. 이번 졸업전시회에는 3개 학과 교육생이 각자 역할에 따라 5개 팀을 구성하여, 함께 개발한 5개 게임과 아트웍을 전시하고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콘진원 게임본부 김혁수 본부장은 "게임인재원은 2021년 고용노동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정책적 중요성, 교육 품질에 대한 만족도, 교육 운영의 체계성 및 적절성을 높게 인정받아 평가결과 '우수'를 받았다”며, “게임인재원이 지속적으로 업계와 청년들이 원하는 게임업계 일자리 선순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인재원 3기 교육생 지원을 희망할 경우, 한국콘텐츠아카데미를 통해 오는 7월 22일 저녁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졸업전시회는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온라인 사전신청 후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