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사 게임 소재로 한 전통예술 공연 공모한다
2021.07.15 11:2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넥슨재단은 8월 31일까지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PLAY판 공모작을 접수한다.
보더리스 공모전은 게임 IP를 활용한 공연 창작을 지원하는 넥슨재단 신규 프로젝트다. 1회 주제는 전통예술과 게임의 만남으로, 넥슨재단이 주최하고, 예술숲이 주관한다.
전문 예술 관련 활동 내역을 증빙할 수 있는 단체 또는 개인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전통예술 기반 창작 공연을 기획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활용할 수 있는 넥슨 게임 IP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 2,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아스가르드, 일랜시아, 어둠의 전설까지 12종이다.
공모작 접수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보더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후 서류 심사, PT 심사 및 쇼케이스 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을 선발한다.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최대 3개 작품에 선정해 각각 제작비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이후 최종 선정작에는 공연 제작비 5,000만 원, 넥슨 게임 IP 무상 이용, 공연장 대관 및 장비 대여, 전문인력, 홍보 등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작은 내년 상반기 중 공연으로도 선보인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다양한 예술 콘텐츠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통 예술과 게임의 진정한 ‘보더리스’를 이뤄낼 이번 공모전에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2019년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_'를 개최하고, 작년에는 여러 분야 전문가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토론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를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더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