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중년기사 김봉식 제작진 뭉친 개발사 트리플라 인수
2021.09.29 13:3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넵튠은 29일, 모바일게임 개발사 트리플라를 인수했다. 넵튠 지분율은 51%다.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 게임이 망했다 등을 선보여온 마프게임즈 허산 대표와 주요 멤버가 올해 6월에 설립한 개발사다.
트리플라에 대해 넵튠은 지난 9월 초에 인수한 플레이하드와 함께 자사 모바일 캐주얼 게임 서비스 역량을 높여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트리플라는 신작 장난감 공장 타이쿤을 출시하고, 매년 2~3종의 모바일게임을 낸다.
트리플라 허산 대표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방치형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면, 트리플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타이쿤 게임으로 크게 도약할 것"라고 말했다.
넵튠 유태웅 대표는 "새롭게 가족이 된 트리플라는 타이쿤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에서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을 다수 출시한 저력과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일궈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 게이머를 주 타깃으로 한 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여성향 게임 개발사들과의 콜라보도 기대가 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