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2명 월드 진출, SWC 2021 아시아 퍼시픽 성료
2021.10.05 18:34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전 세계가 즐기고 구글플레이가 함께 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의 아시아퍼시픽컵에서 DILIGENT, SECONDBABY, JACK-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 3위에 오르며 월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주최하는 ‘SWC2021’ 아시아퍼시픽컵이 지난 10일 2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SWC2021’ 두 번째 지역컵인 아시아퍼시픽컵은 미주∙유럽을 제외한 세계 전 지역의 선수가 참여하고 역대 최고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한 최대 규모의 지역권 대회로, 가장 많은 세 장의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컵 전 경기가 5판3선승제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보다 정교한 실력전이 펼쳐졌으며, SECONDBABY, MATSU, FRANK, JACK-, MR.CHUNG, DILIGENT, HONG_KFC, OSSERU 등 A-D조 지역 예선으로 선발된 최강의 선수들이 8강에서 맞붙어 전 경기 풀세트에 가까운 팽팽한 명승부를 선보였다.
먼저 지역컵 최연소 출전자이자 8강에서 백전노장 MATSU에게 패패승승승의 역전극을 선사한 A조 SECONDBABY는 예선에 이어 4강에서 같은 조 JACK-에게 또 한 번 승리하며 가장 먼저 아시아퍼시픽 월드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뒤이어 가공할 화력으로 8강에서 전년도 챔피언을 가볍게 물리친 B조 DILIGENT는 4강에서 HONG_KFC과의 접전 끝에 3승을 먼저 가져가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아시아퍼시픽컵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에서는 SECONDBABY와 DILIGENT가 만나 대결을 펼쳤으며, 많은 선수들로부터 견제 대상으로 손꼽힌 DILIGENT가 풍부한 대회 경험과 노련한 플레이로 SECONDBABY를 3대0으로 이기며 아시아퍼시픽 최강자로 등극했다.
또 3∙4위전에서는 앞선 경기에서 유연한 밴픽과 전략가적 면모를 선보여온 JACK-이 HONG_KFC를 상대로 승리하며 아시아퍼시픽컵 3위로 등극, 대회 첫 도전에 월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 지역은 3년 만에 두 명의 선수가 월드 파이널에 동반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DILIGENT, SECONDBABY, JACK- 세 선수는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만 USD를 포함한 총 상금 2만 USD(한화 약 2,400만원)를 나눠 가졌으며, 오는 11월 13일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아메리카컵, 유럽컵 등을 통해 선발되는 세계 강자들과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다시 한번 겨루게 됐다.
한편 ‘SWC2021’ 전 경기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 및 트위치,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경기 일정 및 SWC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