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는 계속된다, ‘천수의 사쿠나히메’ 만화화 결정
2021.11.02 15:26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사실적인 벼농사 구현과 액션의 결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 천수의 사쿠나히메가 만화로 연재된다.
일본에서 만화 배포 사이트 '코미프레'를 운영하고 있는 히어로즈는 2일, 코미프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천수의 사쿠나히메 만화 '천수의 사쿠나히메: 싸우는 신들(이하 싸우는 신들)'을 발표했다. 게임의 첫 만화화인 싸우는 신들은 '세일러 좀비', '하옥상 모노가타리' 등의 만화화로 유명한 지지&핀치가 담당하며, 게임 개발을 맡은 에델바이스가 원작, 마벨러스가 감수로 참여한다.
천수의 사쿠나히메는 2020년 11월에 PC와 콘솔로 정식 발매된 액션 RPG로 농경의 신이자 주인공 사쿠나가 히노에 섬에서 오니들을 퇴치하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인간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상당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일본 전근대 방식의 벼농사 시뮬레이션이 게임에 녹아들어 있으며, 이 부분이 국내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 게임의 공략을 찾기 위해 게이머들이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찾아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싸우는 신들'은 오는 26일부터 일본 만화 웹사이트 코미프레에서 월간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