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레이싱과 스포츠시뮬 최강자, 스팀 차트 장악
2021.11.09 11:3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11월 9일은 장르 최강자가 동시에 출격하는 날이다. 오픈월드 레이싱을 주름잡는 포르자 호라이즌과 스포츠 시뮬레이터 1위로 손꼽히는 풋볼 매니저 최신작이 출격한다. 구관이 명관이라 했던가, 포르자 호라이즌 5와 풋볼 매니저 2022는 출시 당일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1, 2위를 차지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5는 지난 11월 1일 스팀 판매량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광활한 멕시코를 배경으로 시리즈 백미로 손꼽히는 높은 자유도와 현실적인 레이싱,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유지한 가운데 단점을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평단은 물론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 실제 플레이어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기존 명성에 좋은 평가가 더해지며 출시 당일에도 제 속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 매니저 2022는 축구팀을 이끄는 감독이 되어볼 수 있는 축구 시뮬레이터로 한 번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는 몰입도 높은 게임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풋볼 매니저 2022는 출시에 앞서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진행했는데, 11월 9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유저 리뷰 2,088개에 ‘매우 긍정적(92%)’ 평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9일에 최고 동시 접속자 5만 1,480명으로 TOP20에 입성하며 동시 접속자 순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9일 출시된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2가 3위에 자리했고, 배틀필드 204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엘든 링이 그 뒤를 이었다. 게임업계 성수기로 손꼽히는 겨울을 겨냥한 신규 타이틀이 대거 등장하며 판매량 최상위권을 뒤흔드는 흐름이다. 이에 10월에 강세를 보였던 뉴 월드, 백 4 블러드 등 기존작은 밀려났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20에서는 평일이 시작되며 전일보다 전반적으로 동시접속자가 하락한 가운데 미르4가 이례적으로 동시접속자를 끌어올리며 8위에 자리했다. 전일보다 약 3,000명 상승한 9만 1,872명이며, 이는 미르4가 스팀에서 달성한 최고 수치다. 10위권에서는 로켓 리그와 풋볼 매니저 2022가 진입했고, 로스트아크와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전일보다 낮은 19위, 20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