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캐나다·미국 투어, 2022 롤드컵 개최 도시 공개
2021.11.22 14:38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2022년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 도시를 공개했다.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며 멕시코와 캐나다 등 북미를 종단하며 대회가 진행된다.
2022년 롤드컵은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다.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롤 e스포츠 리가 라티노아메리카 노르테의 경기장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미국 뉴욕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8강이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와 8강 경기는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 펼쳐진다. 이후 캐나다로 무대로 옮겨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4강이 진행되고 대망의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이같은 소식을 미국 프로농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시즌 경기가 열리기 직전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발표했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사장과 나즈 알레타하 롤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을 비롯해 북미 LoL 리그인 LCS의 골든 가디언스 소속 ‘리코리스’ 에릭 리치와 100 씨브즈 소속 ‘후히’ 최재현이 기자 회견에 함께 자리했다.
북미 지역에서 롤드컵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 2012년, 2013년, 2016년에는 미국에서만 진행됐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결승이 열리는 체이스 센터와 4강이 열리는 스코샤뱅크 아레나는 이날 프로농구 경기를 치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홈구장이다. 체이스 센터는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10번째 경기장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