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데바데+숨바꼭질, 신작 '프랍나이트' 인기
2021.12.02 11:58 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가을 할인의 폭풍이 지나가고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순위도 재조정됐다. 50% 할인을 앞세워 괄목할 만한 판매량을 보였던 사이버펑크 2077과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 자리는 2일 앞서 해보기로 발매된 신작 RPG ‘워테일즈(WARTALES)’, 그리고 같은 날 정식 출시된 숨바꼭질 기반 액션 게임 ‘프랍나이트(Propnight)’가 차지했다.
워테일즈는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RPG로, 에보랜드 시리즈로 유명한 시로 게임즈의 최신작이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혹은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턴제 전투가 가미된 전략 액션게임으로, 세계에 만연한 역병과 냉병기 위주의 전투로 중세 느낌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호평받은 바 있으며,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매우 긍정적(81%)를 기록하고 있다.
프랍나이트는 숨바꼭질과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이하 데바데)의 특징인 공포와 생존이 섞인 액션 게임이다. 살인자 1인과 생존자 4인으로 진행되고 생존자가 힘을 합쳐 기계를 수리해 살인자로부터 탈출한다는 점에서는 데바데와 비슷하지만, 특정 사물로 변신해 배경에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숨는 것은 프랍나이트만의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 3위에 랭크됐으며, 헤일로 인피니트와 워테일즈를 포함해 신작 3종의 대결 구도를 이루고 있다.
한편, 데이즈 제작자의 서바이벌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카루스’가 차트에 모습을 보였다. 오는 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지난 11월 11일 패치된 트레이딩 카드 시스템으로 인기몰이했던 캡콤 아케이드 스타디움이 하루 만에 차트에서 사라졌다. 빈 자리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