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북미 자회사, 챔피언 NFT 기반 P2E 신작 공개
2021.12.23 15:0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NFT 형태로 제공되는 챔피언 등을 기반으로 한 P2E 신작을 발표했다.
잼시티는 23일,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작 챔피언스: 어센션(Champions: Ascension)을 공개했다.
챔피언스: 어센션은 웹3(Web3, 탈중앙화 형태의 지능형 웹)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이다. 이용자 중심으로 구성된 판타지 세계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해 보상을 얻고, 이를 NFT(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로 소유할 수 있다.
잼시티는 챔피언스: 어센션 출시에 앞서 한정판 NFT 챔피언 프라임 이터널스(Prime Eternals) 1만 개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게임 내 최상위 등급인 어센션 티어(Ascension tier) 챔피언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용할 수 없는 특전을 얻는다. 이후에도 여러 챔피언 등급을 추가하고, 전투 전리품을 활용한 무기 제작, 토지 소유권 쟁탈 등을 제공한다.
잼시티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챔피언들을 게임 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웹3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보상과 챔피언 소유권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및 개발을 통해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게임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잼시티 사장 겸 COO 조시 이구아도(Josh Yguado)는 "암호화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보면 NFT로 제작된 게임 챔피언을 유저끼리 거래하고, 이를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쿠키잼(Cookie Jam),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tter: Hogwarts Mystery),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Disney Emoji Blitz)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게임사다. 작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