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은 '앙스타!!'
2022.01.12 11:22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앙상블 스타즈!!’가 2021년 상반기에 이어 연간 국내 트위터 유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게임에 등극했다.
트위터는 지난 11일, 2021년 키워드 결산을 발표했다. 국내 트위터 유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게임은 '앙상블 스타즈!!'로 나타났다. 앙상블 스타즈!!는 2021년 상반기 결산에서 국내 트위터 유저로부터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이었으며, 작년엔 3위였다.
전작 앙스타의 후속작인 이 게임은 2020년 12월 17일 국내 정식 출시됐으며, 정식 출시 전부터 국내 팬들 사이에서 자주 오르내렸다.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출시 효과가 반영되었으며, 이 인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 아래로는 파이널 판타지, 동물의 숲, 쿠키런: 킹덤, 원신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작년 출시된 쿠키런: 킹덤의 경우 2020년 인기 키워드 순위에 없던 게임으로, 1월 발매 직후 게임계는 물론 SNS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2021년 게임 키워드 4위까지 올랐다.
전 세계 게임 키워드 순위를 보면, 작년 상반기 결산과 마찬가지로 원신과 에이펙스 레전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국내 트위터 인기 키워드 1위인 앙상블 스타즈!! 역시 전 세계 트위터 인기 키워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6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게임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된 국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 트윗을 가장 많이 한 국가 1~5위는 일본, 미국, 한국, 브라질, 태국 순으로, 2020년 순위와 동일하다. 한편, 작년 8, 9위였던 인도와 필리핀은 각각 7, 6위로 상반기 결산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e스포츠 팀으로는 T1이었으며,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 e스포츠, 서울 다이너스티가 순서대로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e스포츠 리그는 브라질 LOL 리그(CBLOL), 가장 많이 언급된 e스포츠 팀은 브라질의 LOUD e스포츠였으며, T1은 9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이벤트는 E3 2021이었다. 더 게임 어워드는 2위를 차지했으며, Xbox 게임 쇼케이스가 무려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에는 게임스컴 2021과 썸머 게임 페스트 2021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