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만 명 돌파, 로스트아크 스팀 동시접속자 1위 달성
2022.02.12 15:3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11일(현지 기준) 글로벌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로스트아크가 스팀 일 동시접속자 1위를 달성했다.
12일 기준, 로스트아크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는 98만 4,111명이다. 정식서비스 전 파운더스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접속에서 53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누구나 접속 가능한 정식서비스와 함께 상승기류를 탄 셈이다.
이와 함께 로스트아크는 스팀에서 역대 가장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게임 TOP 5에 들었다. 1위는 330만 명을 기록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며, 2위부터 4위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130만 명), 도타 2(129만 명), 사이버펑크 2077(105만 명)이다.
로스트아크는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MMORPG 특성 상 입소문을 타고 유저가 더 크게 늘 여지가 남아 있다. 특히 4위인 사이버펑크 2077와는 격차가 크지 않기에 조만간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로스트아크 북미 퍼블리셔인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또 다른 MMORPG인 뉴 월드는 로스트아크에 밀려 역대 최고 동접자 순위 6위로 하락했다.
스팀에서 국산 게임에 이 정도의 시선이 집중된 것은 2017년에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로스트아크는 스팀 비공개 테스트 단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으며,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판매된 파운더스 팩은 지난 10일 기준 판매량 150만 장을 돌파했다. 기존에 형성된 사전 기대감을 바탕으로 정식서비스 직후부터 괄목할 성과를 달성한 로스트아크의 다음 기록에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