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타자연습, 글로벌 겨냥한 NFT 게임으로 나온다
2022.03.14 12:5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업체 플레이댑은 14일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협력해 한글을 소재로 한 NFT(대체불가토큰)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한컴의 한글 타자 훈련 게임 '한컴타자연습'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타깃 NFT 게임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한컴은 자사가 보유한 한컴타자연습 IP를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신규 게임을 개발한다. K-POP 가사, 한국 드라마 대사를 미션 문구로 활용한다.
플레이댑은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통해 게임 글로벌 서비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양사는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 NFT를 획득하고, 획득한 NFT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게임은 오는 6월 출시를 목표로 하며, 출시 후에는 한컴타자 월드컵 등 토너먼트 방식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B2C 타겟의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전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스타트업, 벤처 등 뛰어난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을 발 빠르게 발굴하고 협력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반 개인간(C2C) NFT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탈중앙화앱)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자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자체 발행한 유틸리티 토큰 플레이댑(PLA, 플라)은 경우 한국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글로벌 1·2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상장했다. 유럽 비트렉스 글로벌과 국내 업비트에도 상장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로블록스에 3D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댑 랜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