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게 희망스튜디오,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 나선다
2022.03.21 13:41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21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가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아이들세상 함박웃음과 함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발달지원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IQ 71~84 수준의 평균 지능 미달에 해당하는 아동을 뜻한다.
희망스튜디오의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학대 피해 경계선 지능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개소한 안산 및 성남의 스마일하우스 플랫폼을 토대로 기획됐다. 이 플랫폼에 공감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의 참여는 사각지대 소외아동을 위한 솔루션이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희망스튜디오는 2016년부터 사각지대 소외아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스마일하우스 플랫폼을 운영했다. 현재까지 스마일하우스 8개소를 지원하며 약 10억원의 민간 및 국가 자원(정부 보조금 포함)을 연계하며 지속가능한 문제해결 솔루션 구축, 입소아동의 자존감 향상 및 자립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의 후원사 선데이토즈는 ‘애니팡2’와 ‘상하이 애니팡’에서 인게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의 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 소속 두뇌발달 솔루션 기업 두브레인은 디지털 인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해 연말 로스트아크 유저가 참여한 크리스마스 기부금을 통해 사각지대 문제해결을 위한 스마일하우스 플랫폼을 소외 지역에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 아동 문제와 같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진단하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유저와 기부자는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기업이 함께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산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