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전 'VR카노조' 개발자 독립 신작, 썸머 베이케이션 출시
2022.03.24 16:31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일루전에서 '인공소녀', '인공학원', 'VR카노조' 등을 제작한 나오유키 오츠루 PD가 독립해 세운 알파 넥스트의 첫 작품 '썸머 베이케이션'이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썸머 베이케이션은 열대 리조트 해변에서 건강미 넘치는 단발머리 금발 소녀 '앨리스 클로버'와 즐거운 한 때를 체험하는 VR 커뮤니케이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여름 기간 앨리스 클로버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열대 섬으로 향하지만, 그녀는 공부보다는 해변에서 노는 데 더 관심을 보인다. 처음엔 수업에 대해 열정을 보였지만, 이내 그녀와 함께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이 게임의 배경 이야기다.
게임 내에서는 수박깨기, 프리스비 던지기, 비치 발리볼, 낚시, 음료 마시기, 오일 바르기, 사진찍기 등 해변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히로인을 꾸밀 수도 있다. 일루전 전작들과 달리 성인용 게임은 아니지만, 일부 장면에서 다소 선정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집이나 직장에서 보기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썸머 베이케이션은 스팀에서 3만 9,000원에 출시됐으며, 3월 31일까지 25% 할인 가격인 2만 9,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밸브 인덱스,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을 지원하며, 일본어 음성과 영어, 중국어(간/번체) 자막을 지원한다. 한국어는 현재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