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출시 임박? 새 영웅 ‘소전’ 스토리 영상 공개
2022.04.14 14:29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오버워치 2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 소전의 정확한 설정이 드디어 공개됐다. 에코 등장 이후 정확히 2년 만이다.
블리자드는 14일,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버워치 2에 추가될 새로운 영웅 '소전'의 배경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소전이 국제법무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해 취조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전의 본명은 '비비안 체이스'로 오버워치 사령관 대행으로 활동했다. 캐나다 특수부대 출신으로 옴닉 사태 당시 솔져:76과 함께 참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오버워치에 합류했다. 현장과 작전 지휘를 오가며 전선에서 활약했으며, 오버워치에 복무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영상을 잘 보면 신체의 많은 부분이 의체로 대체돼 있으며, 상황에 맞는 의족과 의수를 교체해 가며 전투를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 말미에는 자신의 장비를 챙겨서 오토바이를 타고 윈스턴의 소집에 합류하기 위해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눈동자가 파랗게 빛나는 것으로 보아 안구도 의안인 것으로 추측된다.
소전은 2년 전 예고된 대로 오버워치 2를 통해 추가되는 첫 영웅이다. 오버워치 2 출시가 미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전의 등장도 연기됐고, 덕분에 31번째 영웅인 에코가 게임 본 서버에 등장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배경 이야기가 등장하게 됐다. 이전까지 오버워치 캐릭터 배경 이야기 영상이 캐릭터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개됐었던 전례로 미루어보면, 오버워치 2의 출시도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오버워치 2는 오는 27일 PC를 통해 첫 PvP 테스트를 진행한다. 플레이어는 해당 테스트에서 소전과 함께 4개의 신규 전장, 새로운 모드 '밀기'. 바뀐 영웅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