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파판 7 리메이크, 스팀 판매에서도 최정상
2022.06.20 13:30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스팀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판매 순위를 정복했다.
20일 오전 10시 기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이하 파판 7 RI)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파판 7 RI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PC판이 작년 12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기간 독점으로 먼저 출시된 바 있다.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17일에 파이널 판타지 7 25주년 기념 방송과 함께 스팀 버전이 정식 출시됐고, 이후 3일 만에 전 세계 최고 판매량 순위 최정상에 등극했다.
이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한 차례 출시된 적이 있음에도 이토록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데에는 할인 행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판 7 RI PC판은 AAA급 PC게임 중 최초로 7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이로 인해 많은 팬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스팀 출시를 기념해 29% 할인 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많은 팬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그것이 판매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순위에선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가 지난주에서 한 계단 내려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V 라이징이 7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순위 하락이 계속됐다. 주말 동안 아마존의 대대적인 봇 밴 웨이브가 진행됨에 따라 동시접속자 수가 20만 명대로 줄어들었고 10시 기준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