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2년 8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발표
2022.07.09 11:0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검은사막 배틀로얄 콘텐츠 그림자 전장에서 시작해 독립형 게임으로 제작됐던 ‘섀도우 아레나’가 2년 8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8일, 섀도우 아레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10일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는 “2019년 11월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인 후 네 번에 걸친 비공개 테스트를 끝내고 2020년 5월부터 앞서 해보기를 진행했다”라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액션 배틀로얄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더이상 특유의 긴장감과 재미를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랜 고민과 검토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섀도우 아레나는 스팀 앞서 해보기 초기에도 최고 동시접속자가 4,958명에 그쳤고, 이후 지속적으로 유저가 감소해 7월 8일 기준 일 최고 동시접속자는 19명에 불과하다. 많은 유저가 격돌하는 배틀로얄 특성상 일정 이상 유저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며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섀도우 아레나는 7월 8일 마지막 시즌 시작과 함께 게임 다운로드와 G코인 결제가 중단되며, 8월 1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 종료일은 8월 10일이다.
한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서비스와 함께 붉은사막, 도깨비 등 신작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