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개발 없다, 히오스 유지보수 단계로
2022.07.09 12:1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블리지드 대표 게임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격돌하는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처럼 신규 개발이 없는 유지보수 단계로 들어간다.
블리자드는 지난 8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게임 서비스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오래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와 유시한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시즌 교체와 영웅 로테이션은 계속할 것이며, 유료 콘텐츠가 새로 추가되지는 않지만. 게임 내 상점도 계속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블리자드는 “향후 패치는 클라이언트 안정성과 버그 수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필요에 따라 밸런스 업데이트도 진행한다”러고 언급했다. 이를 종합하면 신규 스킨 등 새로운 유료 콘텐츠가 없고, 주요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 등장도 기대하기 어렵다.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중단되고 현재 서비스를 유지하는 선에 그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가장 나중에 등장한 영웅은 2020년 12월 3일에 출격한 들창코이며, 작년부터 신규 영웅 추가가 없었다. 1년 반 이상 새 영웅 등장이 없었다는 것은 히오스에 투입되는 개발 인력이 기존부터 상당히 줄었고, 이번 발표를 통해 ‘콘텐츠 개발이 중단된다’는 점이 공식화됐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지난 6월에 출시 7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블리자드는 다음 주에 진행되는 패치를 통해 모든 유저에게 희귀 탈 것 ‘영예로운 신비한 천둥도마뱀’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