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임 2종,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로 전환됐다
2022.08.22 11:2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GSOK)는 8월 22일,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시행하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작년 12월부터 개정된 강령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 규정하고 있던 캐릭터 뽑기, 장비 뽑기와 같은 캡슐형 콘텐츠 개별 확률 공개에, 장비 강화, 캐릭터 강화 등 강화형 콘텐츠와 장비 합성, 펫 합성 등 합성형 콘텐츠에도 성공 확률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GSOK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상위 100위 권 게임을 대상으로 확률 공개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석 달 연속으로 미준수 사항을 수정하지 않으면 공표 및 자율규제 인증 취소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OK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올해 7월 기준으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 총 21종(온라인 2종, 모바일 19종)을 공개했다. 6월과 비교하면 궁3D, 갑부: 장사의 시대가 미준수 게임 목록에서 제외됐고,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킹덤삼국, 더프레이 MMORPG, 황제라 칭해라까지 게임 4종이 신규 미준수 게임으로 발표됐다.
황성기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은 "해외 장기 미준수 게임물 중 일부가 자율규제 준수를 독려하는 오랜 노력 끝에 준수로 전환되었다"며 "해외 게임이 모바일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자율규제가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