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민간투자사와 함께 유망기업에 4억 지원
2022.09.05 12:4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올해 신규로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서울형 TIPS)'을 도입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대 운영사 2개사와 9월 1일 협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TIPS 프로그램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으로 창업기업 성장을 집중 육성한다. 본 지원사업은 서울시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일환으로, 운영사는 역량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은 지원기업을 최종 선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초대 운영사로 선정된 민간투자사, 이에스인베스터, 에이온인베스트먼트는 3년간 운영사로 활동하며 기존 투자 및 신규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후 기업들을 추천할 수 있고, 최종 선정된 기업은 2년간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스인베스터 컨소시엄은 이에스인베스터를 중심으로 4개 협력기관(재단법인 홍합밸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칸서스자산운용, 페이서)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풍부한 투자경력과 기관 간 협력, 서울 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중견기업 한림제약과 함께 바이오,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망기업을 발굴,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운영사 핵심 인력 중기부 TIPS 운영 경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원사업은 연간 2회(상반기, 하반기) 운영사 추천을 통해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관심있는 서울 소재 기업은 각 운영 주간사에 연락해 1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추천받을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지분 희석없는 사업화 지원금이 가뭄에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창업허브 우선 입주, 서울시 연계 펀드 등 후속 연계지원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기업의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