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다룬 미술작품에 컴투스 '아이모'가 담겼다
2022.09.05 15:2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컴투스는 5일, 모바일 MMORPG '아이모'가 아트선재센터 신규 기획전 '문경원 & 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 내 설치 미술작품과 협업했다.
아이모는 2006년 출시된 모바일 MMORPG로, 고전 감성을 앞세운 그래픽과 PvP, 파티 플레이, 성장 및 강화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문경원 & 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은 기후 비상사태와 생태계 붕괴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28개국 예술 기관들이 발족한 월드웨더네트워크(WWN: World Weather Network) 프로젝트 일환으로, 급변하는 기후 환경을 작품으로 표현해냈다.
이번 전시는 설치, 드로잉, 스케치,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고, 이 중 인간이 아닌 관점으로 지구 기후 변화와 다양한 생명의 모습을 그린 멀티미디어 설치 작업 '불 피우기(To Build a Fire)'와 협업했다.
인공지능이 작성한 지구 이야기를 담은 문경원 & 전준호 작가의 신작 '불 피우기'에서는 유저들이 상호 소통하며 플레이하는 '아이모'의 실시간 소통이 대형 디스플레이에 송출된다. 오랜 세월 풍화되며 지구의 변화를 지켜본 주인공 돌멩이가 현대에도 사람들이 게임을 통해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고찰한다는 내용이다.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아이모를 만나볼 수 있는 문경원 & 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은 컴투스 외 배우 류준열, 현대자동차그룹 스팟/로보틱스스랩, 워크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트선재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컴투스 하이브 아이모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