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 닮은 베이비시터 생존 호러, 차푸트의 아이 23일 출시
2022.09.13 17:46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가정집이 된 낡은 교회에서 아이를 돌보며 악마까지 봉인해야 하는 기묘한 조합의 공포게임이 스팀에 공개됐다.
13일, 브라질 1인 인디게임 개발사 군데스(Gundes)는 공포게임 ‘차푸트의 아이(Chaput’s baby)를 스팀에 공개했다. 게임은 차푸트 가족에게 고용된 베이비시터 사만다의 시점으로 전개되며, 베이비시터 일을 하는 사만다가 집에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심화된다. 전화의 내용은 이 작은 동네에 이상현상을 일으키는 악마를 봉인하는 일을 도와달라는 것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게임의 진행 과정을 궁금하게끔 만든다.
동시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스산한 분위기의 교회에 걸린 한 여자의 초상화가 등장하는데, 배경음악에는 장례미사에 사용되는 라크리모사가 더해져 초상화 속 인물이 교회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이어 영상은 교회에 도착하는 사만다가 교회 바깥을 살피는 모습과, 교회 내부에 있는 인형들이 움직이고 잔혹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비추며 사만다의 생존이 쉽지 않음을 짐작케 한다.
움직이는 인형으로부터 도망치거나 몸을 숨기며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모습은 파피 플레이타임을 연상케 해 생존 호러 장르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듯하다.
차푸트의 아이는 오는 23일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