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실감콘텐츠 기업지원센터, 강남구에 열렸다
2022.09.20 10:3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강남 역삼동에 연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장르, 기술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국산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곳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로 창업자 거리에 자리하며,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층 규모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다목적 스튜디오, 편집실, 회의실, 라운지 등이 있고, 지상 2층부터는 6~12인 규모 기업이 일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공간 15개실이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 기본 업무공간을 비롯해 360 스튜디오, 편집 및 렌더링룸 등 최신 장비가 있는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업 전문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에서 받은 사전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콘텐츠 최신 경향 및 기술교육, 관련 분야 선도기업과의 교류, 기업별 홍보콘텐츠 제작, 투자자와의 만남 등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지난 6월부터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 총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어이 ▲더플랜지 ▲라이브케이 ▲라젠 ▲바이오에이아이 ▲베코엔터테인먼트 ▲소울엑스 ▲알레시오 ▲알리몰리스튜디오 ▲엠와이알오 ▲이너버즈 ▲이오콘텐츠그룹 ▲플루언트 ▲플룸디 ▲힐링사운드가 입주한다.
21일에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이 개최된다. 개소식에는 문체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 콘진원 조현래 원장을 비롯해 실감분야 유관기관, 투자기업 등이 참여한다. ▲미디어아트 기업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 ▲3D VR 콘텐츠 기업 벤타브이알 전우열 대표 ▲유명 건축가 유현준 교수 ▲다수 프로젝션 매핑 콘텐츠를 제작한 강이연 작가 ▲개그맨 겸 사업가 허경환 대표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다.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XR 기법을 통해 유튜버 도티가 가상 스튜디오에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소개하고, 홀로그램 모듈 기술을 통해 개소식 현장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등 뉴콘텐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포먼스에는 도서 메타버스의 저자 김상균 교수와 콘진원 뮤즈온 사업 지원 뮤지션 '온더달'이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포디움 터치 퍼포먼스를 통한 주요 인사 5인의 인터렉티브 세레모니가 열린다.
이어서 22일 오후에는 개소 기념 오픈 컨퍼런스를 한다. '일상 속으로 스며든 콘텐츠'를 주제로, 콘텐츠가 변화시킨 일상과 산업 사례를 공유한다.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 키노트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김선욱 이사 ▲SKT 이프랜드 조익환 개발 담당 임원 ▲더인벤션랩 강재민 부대표 ▲비브스튜디오스 이현석 감독 ▲닷밀 정해운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사전 신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투자 파트너즈와 투자 비즈매칭을 진행하며,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시설 및 공간을 둘러보는 센터 투어, 입주기업 사업 소개를 담은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는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를 창출하고,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그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경쟁력을 갖춘 뉴콘텐츠 분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개소 기념 오픈 컨퍼런스는 이벤터스에서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