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영 싱글 독점작, PC로 만나보려면 1년 기다려라
2022.10.05 18:33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앞으로 호라이즌 제로 던, 마블 스파이더맨 같은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을 PC로 만나기 위해선 최소 1년은 기다려야 한다.
이 소식은 지난 4일 공개된 게임 전문 유튜버 줄리앙 치에즈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대표 헤르멘 헐스트 사장과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영상에서 헤르멘 헐스트는 "앞으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제외한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게임의 콘솔과 PC 플랫폼 출시 간격은 최소 1년일 것"이라고 전했다. 쉽게 말해 플레이스테이션 싱글프레이 독점작을 PC로 출시할 때까지는 최소한 1년이 걸릴 것이란 뜻이다. 1년이라는 기간 차이를 두는 자세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니는 2020년 호라이즌 제로 던 PC 출시 후, 데이즈 곤,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등을 PC로 출시했다. 대부분 콘솔로 출시된 지 최소 2년 뒤에야 PC 버전이 나왔다. 다만, 이 주기가 조금씩 짧아지면서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 더 빨리 PC로 발매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헤르만 헐스트의 이번 발언은 이러한 사연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라이브 서비스로 제공되는 게임은 앞서 이야기한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출시될 수 있다. 참고로 소니는 2026년 3월까지 총 10개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중에는 라스트 오브 어스, 호라이즌 제로 던 멀티플레이 타이틀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