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 지원, 킹덤 언더 파이어 1편 스팀서 부활
2022.11.03 17:39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킹덤 언더 파이어 1편이 스팀을 통해 다시 돌아왔다.
국내 게임사 블루사이드는 3일, 스팀에 킹덤 언더 파이어: 워 오브 히어로즈 골드 에디션 페이지를 열었다. 이 게임은 판타그램에서 2000년에 출시한 킹덤 언더 파이어를, 블록체인 서버를 활용해 현재 환경에서도 구동이 되도록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 버전이다. 지난 7월 중순에 테스트와 개발자 피드백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스팀 페이지를 개설했다. 게임은 오는 12일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
킹덤 언더 파이어는 스타크래프트같은 2D 기반 RTS에 RPG를 조합한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출시 당시에 전 세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리즈를 알린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인간 연합과 암흑 동맹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큐리안, 케져, 릭 블러드 등 진영별로 각각 4명과 3명의 영웅을 골라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일반 유닛과 영웅 모두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마나를 활용해 마법도 사용할 수 있어 다채로운 전략 수립이 가능했다. 당시에 30여 개국에 5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버전은 앞에서 말했듯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실됐던 네트워크 서버를 대체했다. 이를 통해 10여 년 전에 운영이 중단됐던 온라인 대전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대전엔 최대 8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블록체인 전문회사 블룸테크놀로지가 개발했으며, 해당 회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이 게임 서버를 대체하고 있다. 테스트에는 킹덤 언더 파이어의 오랜 팬들이 참여했다.
킹덤 언더 파이어: 워 오브 히어로즈 정식 출시일과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